테슬라 7%이상↑…시가총액 6천억달러 돌파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비대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우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주춤하는 등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55.71포인트(0.45%) 상승한 12,519.95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49% 하락한 30,069.7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9% 내린 3,691.9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47포인트(0.49%) 하락한 30,069.7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폭증하면서 가치주 대신 대형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하락했고, 다우지수에서는 인텔이 3.4% 내려 하락세를 견인했다. 반면 애플은 1.23% 상승했다. 애플이 자체 칩 생산 계획을 발표하자 애플 주가는 오르고 애플에 칩을 공급 중인 인텔의 주가는 급락했다고 CNBC가 진단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7%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6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44% 내렸고, 재료 분야도 0.7% 하락했다. 기술주는 0.26% 올랐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연일 악화일로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만1천 명도 훌쩍 넘어섰고, 지난 7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6천 명 이상으로 전주보다 20% 넘게 증가했다.
봉쇄조치도 강화되는 모양새다.
캘리포니아주가 강화된 자택 대피 명령을 발동하는 등 지역별로 봉쇄조치도 내려지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시의 입원율이 5일 후에도 안정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월요일 뉴욕시의 실내 식사를 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콘퍼런스보드는 11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98.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곱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상승 속도는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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