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1936년 12월 10일 사랑을 쫓아 왕위를 포기한 윈저공

입력 2020-12-09 14:35:04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영국의 에드워드 8세가 재위 10개월 만에 왕위를 포기한다. 미국 출신의 디자이너인 심프슨 여사와 결혼하기 위해서였다. 영국 왕실은 이혼 경력이 있는 유부녀와 사랑에 빠진 총각국왕을 용서하지 않았고 국왕은 윈저공으로 신분이 격하된 채 조국을 등지고 프랑스에서 살았다. 두 사람의 일화는 '세기의 사랑'으로 전해져 인구에 회자되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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