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갤러리
대구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갤러리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유망작가들을 소개하는 '젊은대구작가들-Culture Tube2' 전시회를 마련했다. 지난해 젊은대구작가들-Culture Tube에 뽑힌 작가 6명과 올해 새로 뽑은 3명의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모두 9명이 꾸미는 다채로운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명도 '세포 배양관'이라는 의미로 대구작가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김민지는 지난해와 다른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진으로 찍은 풍경을 크고 작게 여러 번 그리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상을 기록했다. 라다운은 화려한 색의 전선으로 활기찬 도시의 풍경을 그렸던 이전 작업과 달리 코로나로 멈춰버린 도시의 모습을 푸른색의 단색 전선으로 표현해 적막한 2020년 도시의 풍경을 보여주고, 임도는 뜨개질을 통해 작업의 시간과 과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올해 새로 합류한 시혜진은 우연히 문고리에 비친 집안의 풍경을 통해 공간을 새롭게 인지하며, 최민규는 극사실적 표현기법을 통해 싱그러운 자연물의 상징인 과일을 그려냈다. 허수인은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으로 손의 운용을 표현하면서 손 안에 쥔 소소한 사물들을 향해 따뜻한 수어(手語)를 시도하고 있다. 전시는 21일(월)까지. 문의 053)661-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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