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대구 5명·경북 9명…타 지역 접촉 n차 감염 지속[종합]

입력 2020-12-07 09:47:47 수정 2020-12-07 10:45:13

대구 달서구 2명, 북·남·동구 각 1명
포항 4명, 김천 2명, 경주·영천·경산 1명씩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6일 대구 달서구 선사대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6일 대구 달서구 선사대로 '2만년의 역사가 잠든 곳' 조형물에 산타 모자가 씌워져 있다. 달서구청은 '마스크 쓰Go, 성탄 조용히 보내Go, 내년을 기대하자'는 크리스마스 시즌 생활방역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7일 대구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각각 5명, 9명을 기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7천27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달서구 2명, 북·남·동구 각 1명이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n차 감염자로 분류됐다. 또다른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한 명은 경북 칠곡군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북에서는 9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 확진자는 포항 4명, 김천 2명, 경주·영천·경산 1명씩 늘어 모두 1천777명(중앙방역대책본부 기준)이다.

포항에서는 기존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1명, 청주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2명,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검사 결과 지난 6일 양성으로 나왔다.

김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산에 거주하는 40대는 충주 세미나에 참석한 뒤 검사 안내 연락을 받고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영천에서는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다.

경주 1명은 확진자의 지인이다.

대구시는 최근 일주일 사이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자를 39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환자는 없었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만 67명 발생했다.

대구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면서 그 외 지역에서도 2단계 격상을 권고했지만 최근 1주일간 지역 일일 평균 환자 수가 5.4명으로 1.5단계 기준에도 못 미치는 점 등을 고려해 1.5단계와 2단계 방역 대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지역 수능생을 보호하고 지역 내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을 방문한 수능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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