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80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8천161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3명으로 모두 2만9천301명(76.78%)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8천31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6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49명(치명률 1.44%)이다.
지역 별로는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42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른 지역은 ▷대구 5 ▷경북 9 ▷부산 33 ▷광주 3 ▷대전 2 ▷울산 38 ▷세종 0 ▷강원 9 ▷충북 11 ▷충남 10 ▷전북 21 ▷전남 2 ▷경남 15 ▷제주 0명 등이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615명 등이다.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면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6차례, 600명대는 3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0일째로 한 달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자 정부도 연일 비상 상황임을 강조하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6일 기준으로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470명도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라며 "수도권은 이미 코로나19 전시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3차 유행의 정점이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총체적 위기 국면"이라며 "지금 추세라면 1∼2주 뒤에는 일일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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