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동반사퇴도 12.2%…50대 이상은 秋, 40대는 尹사퇴 상대적으로 높아
국민 10명 중 4명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명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단독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500명을 대상으로 '추 장관과 윤 총장 간의 갈등 해결 방안'을 물은 결과,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44.3%였다.
반면 "윤 총장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30.8%로 집계됐다. "동반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12.2%, "둘 다 사퇴할 필요 없다"는 5.4%였다. 응답자의 7.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50대·60대·70대 이상에서는 절반 이상이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고 꼽았다. 40대는 평균 대비 높은 48.8%가 '윤 총장만 사퇴' 선택지를 골랐다. 20대는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20.1%로, 상대적으로 유보적인 입장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중 64.0%가 '윤석열 총장만 사퇴' 의견을 낸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 83.3%가 '추미애 장관만 사퇴'를 주장했다.
서울(43.4%)과 인천·경기(43.2%), 대전·세종·충청(63.3%), 강원(40.4%), 부산·울산·경남(49.3%), 대구·경북(42.4%) 등 6개 지역에서는 '추미애 장관만 사퇴'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 데 비해 광주·전라 지역만 '윤석열 총장만 사퇴' 응답(36.6%)이 많았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댓글 많은 뉴스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