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아침 영하권…대기 건조해 산불 조심

입력 2020-12-07 07:00:28 수정 2020-12-07 07:00:52

대구 동대구터미널 인근 거리에서 두터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동대구터미널 인근 거리에서 두터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매일신문DB

7일 대구와 경북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쌀쌀하겠고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울진 평지, 경주, 포항, 영덕, 경산, 영천, 경북 북동 산지 등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영하 0.4도, 의성 영하 5.7도, 안동 영하 2.6도, 봉화 영하 4.0도, 상주 영하 1.8도, 구미 영하 1.6도, 영덕 0.2도, 포항 3.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6~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밤부터는 서해상에서 대기 하층(약 1.5km 고도) 기온과 해수면 수온의 차이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하며 김천, 성주, 구미 등에 눈이 날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경북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1~2도 낮은 영하 7도~1도로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미세먼지는 대구는 '나쁨', 경북은 '보통'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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