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음악 강사 관련 누적 확진자 13명에 달해
경기 구리시 연기학원 강사로 인한 감염도 7명
감염원 미확인 사례도 이달 들어 8명 발생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교와 학원 강사를 비롯된 대구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은 모두 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7명을 포함해 주말 사이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경기 구리시 연기학원 강사로 인한 환자가 3명, 서울 용산구 음악강사 관련 2명 등 수도권발 감염이 5명이다. 나머지 5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다.
대구 확진자는 최근 수능 후 다시 늘어나는 모양새다. 지역감염이 지난달 30일 11명에서 이달 1, 2일 각각 4명과 3명으로 감소했지만, 수능(3일) 이후 6명과 7명 등 다시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 영남대를 방문했던 서울 용산구 음악강사 관련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13명에 달했다. 이 중에는 고등학생 5명을 비롯해 이들이 들렀던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들도 포함되는 등 'n차 감염'이 이어졌다.
경기 구리 연기학원 강사 관련 확진자는 3일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모두 7명이나 된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이달 들어 모두 8명이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다. 이들은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진단검사를 했고, 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다른 지역보다 확진자 수가 많지 않지만 수능 이후 대학 입시를 위해 수도권을 오가는 사람이 늘어나고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로 접촉이 많아질 것"이라며 "한두 명의 감염원이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이동과 교류를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을 때는 마스크 등 개인 방역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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