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출마선언 후 달아오르는 野 서울시장 경선 열기…속속 링으로

입력 2020-12-06 08:33:48 수정 2020-12-06 08:34:57

유승민‧안철수‧오세훈 차출론도 여전

야권의 서울시장 대진표가 예상보다 빨리 채워지며 경쟁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6일 기준으로 현재 국민의 힘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혜훈 전 의원, 김선동 전 사무총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다. 나경원 전 의원도 SNS를 통해 존재감을 알리는 발언을 이어가며 출마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이유가 남다른 만큼 여성 정치인들이 전면에 나서는 점이 이목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여전히 유승민‧안철수‧오세훈 차출론도 거론되고 있다. 확실한 승리를 위해 이 중 한사람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선거가 언택트로 진행 될 가능성이 큰 관계로 소위 말하는 대어들이 맞붙게해야 경선 분위기를 고조 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작용한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기존 주자들은 저마다 본선 경쟁력을 자신하는 모습이다. 치열한 경선 고비만 넘기면 민주당 후보를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부 인사 영입에 대해선 견제 심리가 강하다. 특히 안철수 대표에 대해 "꽃가마 타기만 좋아하는 '꽃철수'"라고 비판하는 등 날을 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부터 공약개발단 활동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를 통해 예비후보들의 정책과 공약 제안을 측면 지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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