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대구 시내 한 도로에서 젤 형태의 에탄올 고체연료가 쏟아져 교통이 마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1시쯤 대구 중구 대구역 인근 지하차도에서 1t 화물 트럭 운전자가 우회전 중 싣고 있던 에탄올 고체 연료를 쏟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트럭에는 17L 용량 에탄올 고체 연료 60여통이 실려 있었고, 이 가운데 35통이 경사진 도로로 쏟아져 20여m를 흘러 내렸다.
운전자는 당시 대구역에서 북구 침산동 방면으로 우회전을 하다 중심을 잃었고 이 때문에 트럭에 2층 형태로 쌓여있었던 연료가 도로로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가량 도로가 통제됐다. 사고 직후 중부경찰서와 중부소방서, 중구청, 대구지방환경청 등 4개 기관 관계자가 출동해 흡착포로 연료를 닦아내고 모래와 물을 뿌려 도로를 정리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