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범죄 재범 위험성 높아"…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청고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철인3종경기)에서 '팀닥터' 행세를 하며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주현(45) 씨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조만간 내려질 전망이다.
2일 오전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상윤)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이 안 씨에 대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에 대한 심리를 위해 재판을 한 차례 더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지난 2013년 7월~2019년 12월 총 피해자 9명을 대상으로 14회에 걸쳐 강제추행, 유사강간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횟수, 기간, 범행 대상 및 유사성을 볼 때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씨 측 변호인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요청에 관한 검찰의 주장에 반대한다"며 "피해자 4명 중 지금까지 2명은 합의를 거부했고, 연락이 닿지 않는 2명과는 추가로 의사를 확인해볼 것"이라고 했다.
안 씨에 대한 결심공판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40분 대구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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