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판사 출신인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내정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찰징계위원회 개최에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한 고기영 전 법무부 차관의 후속인사다.
이 차관 내정자는 법관 출신으로, 지난 2017년 8월 비검찰 출신으로는 최초로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돼 2년 8개월간 근무한 바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이 내정자는 검찰개혁 등 법무부 당면 현안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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