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국내·외 명소 관람 가능, 관련 학습 콘텐츠도 구비
'도서관에서 떠나는 VR 여행' 대구중앙도서관(관장 장철수)이 도서관 1층 로비에 'VR로 보는 세계 명소 v2.0'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조달청이 실시한 '혁신제품 테스트 사업' 대상에 선정된 덕분이다.
이 사업은 혁신제품 중 수요 기관의 테스트 신청이 있는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 신청 기관에 지원하고 신청 기관이 테스트를 진행한 뒤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이다. 중앙도서관은 내년 3월말까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VR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이 제품은 VR를 활용한 교육자료와 키오스크로 구성돼 있다. 국내·외 역사 및 문화와 관련된 명소를 드론 등으로 촬영한 360°영상이 VR형식으로 제작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콘텐츠다.
국내 명소를 자연·종교, 예술·테마파크·체험, 문화·역사, 유적·명소로 분류해 모두 120장소, 435뷰로 제공한다. 해외 명소는 자연, 예술, 관광, 문화, 역사, 명소로 분류해 121장소, 295뷰를 지원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쉽게 국내·외 명소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고, 명소에 담긴 역사적 사실 및 문화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명소와 관련된 사자성어와 영어 단어를 제공해 기억에 오래 남는 연상 학습이 가능하다. 명소 사진을 이용한 틀린 그림찾기 게임과 퀴즈도 즐길 수 있다.
장철수 관장은 "코로나19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생생한 사진과 영상으로 달랬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각도의 사진들로 '랜선 투어'뿐 아니라 역사, 문화, 예술 정보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053)23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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