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매개 인력 양성 우수 사례 선정
서재1리 14명 주민 6일 동안 전시회
색실로 그림 짠 '타피스트리' 선보여
경북 의성군 단밀면 서제1리의 할매들이 지난달 24일부터 6일간 서울 청담동 이유진갤러리에서 특별한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작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공예 매개 인력 양성' 사업의 우수 사례로 뽑혀 마련됐다.
경북도와 의성군이 도시 청년 유입을 위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사업의 하나인 '2020 의성 살아보기' 예술가 일촌 맺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지용 작가의 작품과 14명의 마을 주민이 갖가지 색의 실로 그림을 짜 넣어 만든 '타피스트리' 작품을 선보였다.
'예술가 일촌 맺기' 프로젝트는 의성군에서 추진하는 '의성 살아보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18명의 예술가들이 안계·단북·단밀·비안·구천 등 5개 면에서 진행됐다.
김지용 청년 예술가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로 주민 모두가 잘 따라주셨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수업 중간에 부르는 노래가 귀에 맴돈다"고 그리움을 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와 주민들의 교류와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많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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