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 지낸 윤영탁 전 국회 사무총장 별세…향년 87세

입력 2020-11-29 08:38:55 수정 2020-11-30 19:03:51

1995년 10월 21일 열린 민자당 대구 수성을 지구당 임시대회. 윤영탁(오른쪽에서 두 번째) 의원이 선출되자 김윤환(왼쪽에서 두 번째) 대표가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1995년 10월 21일 열린 민자당 대구 수성을 지구당 임시대회. 윤영탁(오른쪽에서 두 번째) 의원이 선출되자 김윤환(왼쪽에서 두 번째) 대표가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국회 사무총장(1996~1998년) 시절의 윤영탁. 매일신문 DB
국회 사무총장(1996~1998년) 시절의 윤영탁. 매일신문 DB

경북 경산시 용성 출신으로 비례대표와 대구 수성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3선을 하고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윤영탁 전 의원이 지난 29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윤 전 의원은 건설부 관료 출신으로 건설부 경주개발소장, 국토이용국장, 서울지방청장 등을 역임한 후 통일민주당 비례대표로 12대 국회에 진출한 뒤 14대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통일국민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행정위원장, 교육위원장을 지냈다. 신한국당 시절 대구시당 위원장을 지냈고 대한민국 헌정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천주교대구대교구 산하 두산성당과 지산성당, 범물성당의 건립추진위원장을 지내며 대구 가톨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권춘자 여사와 장남 종근(주식회사 메르시 부회장) 씨와 차남 창근(전 예금보험공사 감사) 씨, 딸 경훈·계훈 씨가 있고 손자 대열(NH증권 과장 씨, 손녀 자원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은 1일(화)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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