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1차 대유행' 악몽…신규확진 569명 발생

입력 2020-11-27 09:31:13 수정 2020-11-27 10:25:04

신규확진 569명…이틀 연속 500명대, 지역 525명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이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이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569명 발생했다.

전날 하루동안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69명(지역발생 525명, 해외유입 44명)이라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7일 밝혔다.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583명)보다 14명 줄었지만, 이틀째 500명대를 나타냈다.

이틀 연속 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지역을 보면 ▷서울 204명 ▷경기 112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37명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경남 38명 ▷충남 31명 ▷부산 24명 ▷전북 24명 ▷충북 19명 ▷광주 13명 ▷전남 10명 ▷강원 8명 ▷울산 7명 ▷대전 5명 ▷세종 3명 ▷경북 3명 ▷제주 3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4명이다. 이 가운데 3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16명(치명률 1.57%)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줄어 77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누적 3만2천8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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