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확진자 이틀연속 500명대…본격 재확산 양상"

입력 2020-11-27 08:57:34 수정 2020-11-27 09:04:43

추가 방역강화 조치 논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었다"며 "국내에서도 재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런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천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거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추가 방역 강화 조치가 논의, 결정된다.

정 총리는 "방역이 강화될수록 국민들께는 더 큰 제약과 불편을 드리게 된다. 하지만 지금의 확산세가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진다면, 서민경제와 국민생활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국민과 정부가 힘을 모아야만 더 큰 위기를 막을 수 있다. 국민 여러분의 동참과 협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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