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까지만 해도 단 1명, 그것도 3월에 발생한데다 해외유입 확진자라서, 지역 감염 방역은 '청정'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경북 울진군이 26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울진군청은 이날 낮 2번 확진자, 저녁 3번 확진자 발생 소식을 주민들에게 알린 바 있다.
3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2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이동경로(동선)를 파악, 2번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방문했던 주민들에게 감염 검사를 요구한 상황이다.
울진군청은 이날 오후 8시 50분쯤 긴급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 지난 18일 오전 11시~오후 4시 30분 울진군 죽변면 소재 국제다방에, 또 같은 날 오후 5~8시 같은 죽변면의 뉴스타 가요주점에 들렀던 사람은 울진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줄 것을 부탁했다.
2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경북 울릉군(울릉도)에서 처음 발생한 제주도 거주 선원 확진자가 울진 죽변항에 다녀가면서 접촉해 감염됐다. 제주도 거주 선원 확진자(울릉도 확진자)는 지난 15~25일, 이렇게 8일 동안 울진군 죽변항, 사우나 시설, 식당 2곳, 죽변수협 위판장(하역 작업), 선박 급유소, 부두 등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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