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군이 삼국유사를 소재로 한 웹툰을 제작해 EBS툰 등에 연재하고 있다.
군위군에 따르면 최근 일연스님이 쓴 삼국유사(신라·고구려·백제의 유사를 서술한 역사서)를 재미있고 보기 쉬운 웹툰으로 풀어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작품으로 만들었다.
총 12화로 구성된 이 웹툰은 12월 4일까지 EBS툰, 레진코믹스, 카카오페이지, 모두의 툰에서 연재된다.
변예지 군위군 문화관광과장은 "삼국유사에 담긴 설화에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삼국유사를 보다 쉽고 유쾌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며 "무엇보다 웹툰은 청소년층에게 인기가 많아 삼국유사를 전 연령대에 알릴 수 있게 돼 뜻깊다"고 했다.
웹툰을 본 대구시민 김경진(29) 씨는 "지루하고 뻔한 내용의 삼국유사인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전개와 화려한 영상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고 평했다.
한편 삼국유사 집필지인 인각사가 있는 군위군은 지난 7월 삼국유사테마파크 개장,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목판 활용 등 삼국유사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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