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계열사 한 둥지에 모여 새출발
농협 대구지역본부(이하 대구농협)가 수성구 중동(희망로 124) 시대를 마무리하고 북구 대현동(신암로 67)으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현동 사옥은 지난해 안동으로 이전한 농협 경북본부가 사용하던 건물로 내·외부 리모델링 등 약 1년간의 준비를 거쳤다.
대구농협 관계자는 "27일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전 할 계획"이라며 "새 보금자리에는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를 비롯해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신용보증기금, 농협자산관리회사, 농협네트웍스, 농협파트너스 등 2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현동 사옥은 대지면적 6천984㎡에 본관(지하 1층~지상7층)·제1별관(지하 1층~지상3층)·제2별관(지하 2층~지상 4층) 등 세 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주차는 183대까지 가능하다.
대구농협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1층 대현동금융센터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성구 중동 기존 대구농협 건물은 1층 대구영업부(은행)만 대구중동금융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계속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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