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백지화 취소하라!"…대구시민단체 규탄대회

입력 2020-11-23 15:30:13 수정 2020-11-23 15:39:37

24일 오후 3시 대구상공회의소서 규탄 대회

국민의힘 하태경(오른쪽), 박수영 의원이 20일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 15인이 공동발의한
국민의힘 하태경(오른쪽), 박수영 의원이 20일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 15인이 공동발의한 '부산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은 '김해신공항 백지화' 및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 관련, 24일 오후 3시 대구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규탄 대회를 진행한다.

시민추진단은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은 지난 2016년 6월 영남권 신공항 유치를 둘러싼 지역 간 다툼과 갈등을 불식시키기 위하여 5개 지자체장(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이 합의하고, 수용·승복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4년 6개월이 지난 지금, 5개 지자체장들의 약속은 뒤집히고 국가 정책에 따라 결정한 국책사업이 아무런 근거 없이 변경될 위기에 놓였다"며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과 더불어 김해신공항 백지화 취소를 촉구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홍명 시민추진단 집행위원장은 "(이번 규탄 대회는) 김해신공항에 문제가 있다면 5개 지자체장 합의 하에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아무런 사전 논의 없이 가덕도 신공항을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추진하고 있는 정부와 부·울·경의 부당함을 규탄하고, 김해신공항을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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