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출전 전반 5분 벼락골
2대0 승리한 토트넘도 리그 단독선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9호 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포함하면 5경기 만에 나온 골로 올 시즌 11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동료선수가 수비진영 머리 위로 넘어가는 로빙패스를 넘겨주자 순간적인 속도로 상대팀의 수비를 뚫고 나가 드리블하며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어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중계 카메라가 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전광석화 같은 골이었다. 후반 20분 추가골 상황에서도 센스있는 경기로 득점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손흥민은 시즌 득점 수를 9골로 늘려 EPL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인 도미닉 칼버르-르윈(에버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를 1골 차로 앞서 나갔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2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4연승 및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6승 2무 1패(승점 20)로 2위 첼시(5승 3무 1패·승점 18)를 승점 2 차이로 제치고 1위가 됐다.
손흥민은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개인 통산 6득점을 유지, '맨체스터시티 킬러'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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