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창업 특집] 경북대, QS 세계대학 취업능력 순위 국내 7위

입력 2020-11-20 15:30:00

경북대 전문컨설턴트의 취업진로 상담 모습. 경북대
경북대 전문컨설턴트의 취업진로 상담 모습. 경북대

경북대의 취·창업 역량은 국내외 평가에서 인정받고 있다.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QS가 지난해 발표한 '세계대학 취업능력' 순위에서 경북대는 세계 301-500위권으로 국내 7위를 차지했다. 올해 시사매거진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대한민국 100대 기업 최고 경영자(CEO) 대학 순위에서 4명의 CEO를 배출해 전국 공동 7위를 차지했으며,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 평판도 조사에서는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대학(기업 인사 담당자)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초에 발표한 경북대 취업통계분석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2018년 졸업자 기준) 중 대기업과 공공기관, 국가 및 지자체에 1천4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취업했다. 삼성과 LG에 취업한 학생 수만 38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역량과 경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학생들의 자기개발 활동을 기록하는 경력관리 체제인 'SMART 시스템'이 있다. 취업 관련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집할 수 있어 능동적인 진로 설정이 가능하다. 잡플라자에는 자료 검색, 모의 인터뷰, 클리닉 프로그램, 스터디그룹 운영, 리크루팅, 채용설명회 등 취업에 관련된 모든 것을 논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보육지원공간도 마련돼 있다. 현재 글로벌플라자에 'KNU 스타트업허브센터'와 'KNU 스타트업스퀘어', 생활관 D동에 'KNU 스타트업빌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만 2, 3학점 짜리 창업 관련 전공 및 교양 과목 60개를 개설해 2천700여 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현재 30여 개의 창업동아리 성과도 눈에 띈다. 교육서비스 창업동아리인 해달프로그램밍(대표 최강민)은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사업화자금 수주 등 2개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10월 기준 5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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