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려한합천, KB바둑리그 출범식 가져

입력 2020-11-18 18:19:58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출전할 경남 합천군 소속 水려한합천 선수단 출범식이 17일 합천군청에서 있었다

이번 水려한합천 선수단에는 고근태 감독을 비롯해 박정환(주장)·박진솔·윤준상 9단, 송지훈 6단, 강유택 8단, 현유빈 3단, 김형우 8단, 이현준 3단 등 9명으로 꾸려졌다.

고근태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기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은 주장 박정환 9단을 필두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합천군 소속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갈고 닦은 역량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면서 "바둑의 미래들과 이 자리에 함께해서 영광스럽고 출범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올해가 KB바둑리그 두 번째 출전인 水려한합천은 오는 28일 Kixx와 2020-2021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8개 팀이 출전해 더블리그(14라운드 총 56경기, 280대국)로 정규리그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리는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최대 2경기), 플레이오프(최대 3경기), 챔피언 결정전(최대 3경기)으로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 주어진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