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창업 특집] 대구가톨릭대, 적재적소 취업교육으로 취업률 1위 고수

입력 2020-11-20 15:30:00

지난 12일 적재적소 인재풀 프로젝트 하나로 시행된
지난 12일 적재적소 인재풀 프로젝트 하나로 시행된 '언택트 직무 이야기' 촬영 장면.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대구경북 대형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중 취업률 1위 자리를 6년째 고수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의 높은 취업률은 학생성공처를 중심으로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목표로 취업지원에 발 벗고 나섰고, 학생들 또한 취업역량 개발과 성공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또 2010년 전국 최고 수준의 취·창업 전용교육시설인 '취·창업관'을 완공해 취업교과목, 채용설명회, 특강, 진로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집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1학년부터 학년별로 맞춤형 취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학협력중점교수, 진로취업지도교수가 지속적으로 취업상담과 실무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 대학 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흩어져 있는 진로 및 취·창업 기능을 통합해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업교육의 중심 기능을 한다. 김정우 총장이 대학일자리센터장을 겸직하며 취업지원 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취업 잘 되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취업교육의 질적 성장과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취업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한 'DCU 적재적소(適材適所) 인재풀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취업 준비 학생을 심층 상담하여 이력 현황, 희망 직종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취업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하여 경쟁력을 키운 후 취업까지 연계시키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200명의 학생들을 인재풀에 등록했고, 2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반응도 뜨겁다.

학생들의 진로취업지도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눈길을 끈다. 대학일자리센터와 진로취업팀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릴레이 교육'을 실시했다. 매주 1회씩 채용시장 및 직무 분석, 진로 컨설턴트 방법, 진로취업 프로그램 계획 등을 주제로 정해 관련 분야 실무 직원이 강사가 되어 자체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장우영 학생성공처장은 "앞으로 지역의 다른 대학, 유관기관의 상호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 청년 일자리 선도대학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면서 취업교육 우수대학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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