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스타일 디자인, 편의사양 갖춰 틈새시장 공략
현대자동차의 첫 픽업트럭 모델 싼타크루즈가 내년 미국 등 북미 시장에서 출시된다. 픽업트럭이 세단보다 많이 팔리는 등 승용차처럼 팔리는 지역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2015년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한 픽업트럭으로 준중형 SUV 투싼을 기반으로 한다. 싼타크루즈는 2열 4인승 구조에 개방형 적재함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픽업트럭의 장점인 적재함을 갖추되, SUV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연비,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제공하는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차 북미법인에 따르면 싼타크루즈는 내년 5월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올해 1월부터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율 25%가 오는 2041년까지 연장됐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포드 등 기존 강자들이 선점한 정통 픽업트럭과 경쟁하기보다는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라며 "미국 현지 공장에서 제조되면서 국내 출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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