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후배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 싶어
경북 청송 출신 개그우먼 심진화(40) 씨가 16일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윤경희)에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심 씨의 이번 장학금은 최근 촬영한 광고출연료 전액으로 이날 청송을 직접 찾아 장학금을 전했다.
그는 "모범생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아니었던 나를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어 준 것은 고향 청송에서의 행복했던 학창시절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후배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심진화 씨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청송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양성을 위해 값지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 씨는 청송에서 태어나 청송초등학교와 청송여중‧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최근까지 각종 CF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크게 활약하고 있다. 특히 청송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방송과 개인 SNS 등을 통해 고향 청송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자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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