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이미 예견된 임신? 사주 풀이 영상 재조명

입력 2020-11-17 11:46:01

사진. 유튜브 사유리TV
사진. 유튜브 사유리TV

방송인 사유리(41)가 임신 소식을 알린 가운데,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주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사유리TV'에 '전 세계 다니며 사주 봤던 썰'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사유리는 "엄마가 제작년에 저의 사주를 보러 갔는데, 2020년 12월에 애기를 낳을 것이다. 쌍둥이를 낳을 것이다. 그 이후에 결혼을 할 것이다"라며 "일단 무조건 아기를 낳고 가을이 지나서 더 좋은 일이 많이 올테니 걱정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기꾼이 많다. 10개가 있으면 8개는 말 잘해서 그런 사람들이 많다. 하와이에서는 신내림을 하는데에 가봤는데 예약하게 너무 어려웠다"며 회고했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 5월에 게재된 영상에서 '올해 안에 꼭 해보고 싶은 게 무엇인지'라는 구독자의 질문에 "임신 그리고 출산, 할 수 있으면 결혼"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16일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임신했을 당시 촬영했던 사진을 공개하며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됐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을 위해서 살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같은 날 KBS 뉴스9 보도에 따르면, 사유리는 지난 4일 오전 일본에서 남성 정자를 기증받아 3.2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인터뷰에서 사유리는 "자연임신이 어려운 데다 지금 당장 시험관을 하더라도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고 (의사가) 그러더라"라며 "그때 진짜 눈앞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유리는 "시간이 지나면 더 나빠질 거고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못 가진다고 했다"며 임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사유리는 아이를 낳길 원했지만서도 출산을 위해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하는 결혼을 싫었기에 '자발적 비혼모'가 되기로 한 것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