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영업하는 21세기 예술가"…제5회 예술작당회 '유튜브를 만난 예술'

입력 2020-11-17 11:11:59

11월 26일(목)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

'제5회 라운드테이블-예술작당회' 포스터. 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는 26일(목)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 '유튜브를 만난 예술'을 주제로 '제5회 라운드테이블-예술작당회'를 개최한다.

'예술작당회'는 지역 내 예술가치 확산 및 건강한 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다루는 라운드테이블이다.

변화에 민감한 예술가들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예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유튜브는 멋진 온라인 전시장이자 무대로 기능하고 있다. 관람객 화상 연결로 세계가 내 손안에 가까이 있고, 동시접속 아래 모두가 친구가 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튜브의 세계는 문화예술콘텐츠의 미래를 빠른 속도로 견인하고 있다.

이번 주제는 자신만의 콘텐츠로 유튜브에 도전하여 커뮤니티를 이루고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임규향 LUVcontemporary art 대표(유튜브 채널 켈리온레드바이브 운영), 서민호 ㈜쓰리디아이템즈 경영본부장(유튜브 팹 운영)이 패널로 참여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채널의 브랜드화 과정, 수익성 향상 방안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써 알아야 할 노하우와 그 속에서 살아남는 생존방법,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것과 유튜브 이면의 보이지 않는 비하인드 스토리 등 여러 이야기를 가감없이 공유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임 대표는 지난 1년간 유튜버로 활동해왔고, 1만 여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갤러리는 어떤 작가를 좋아할까?", "화려함 뒤에 숨겨진 아트디렉터 일상", "신진작가가 아트페어장에 와서 해야할 일", "미술품 뒷거래 그 달콤한 유혹" 등 제목처럼 유튜브 채널에 올려진 주제는 평소 알 수 없던 미술계의 숨겨진 일면과 갤러리스트의 일상적 모습을 공개해 관람자들에게 대리만족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 본부장은 저서 '유튜브 생존 가이드'를 통해 유튜브 성공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일반적으로 겪게 되는 시행착오와 실패사례에 대한 대책을 제시·분석하여 본인의 생생한 경험을 녹여낸 책으로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와 여러 수익모델을 통해 컨설팅도 할 예정이다.

예술 콘텐츠로 유튜브를 활용하려거나 디지털 콘텐츠로 유튜브 채널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사람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대구문화재단·대구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53)43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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