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의성'장날' 작년 매출 6억원, 올해는 10월 말 현재 10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공 행진
경북 의성군은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농특산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의성군은 ▷상품 노출 채널 다변화 ▷각종 이벤트 ▷TV홈쇼핑 방송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한다.
또한 긴급농업인경영안정자금 지원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과 함께 의성군 대표 농특산품 온라인 쇼핑몰 '의성장날' 등을 적극 활용한 것도 주효했다고 본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의성장날(http://mall.usc.go.kr)' 경우 연 3회 추진하던 이벤트를 12회로 크게 늘리고 신규 농가와 농특산물 품목도 대폭 확대 운영했다.
상품 노출 채널 다변화를 위해 ▷우체국과 경북사이소, 중기청 등 대형 쇼핑몰 기획전 ▷구매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 및 오픈마켓 연동 프로그램 구축 ▷ SNS와 신문광고, 출향인 대상 커뮤니티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
이런 결과 2019년 6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이 올해 현재 10월 말 기준 10억원까지 크게 상승했다.
TV홈쇼핑에서도 작년에는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의성마늘·자두·사과·복숭아 등 판매에 힘 입어 10월 말 현재 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의성진(眞) 브랜드 TV홈쇼핑 홍보 판촉을 위해 판매 수수료와 택배비, 홍보영상제작비 등을 지원하고, 방송 건수도 15회로 대폭 늘리기도 했다.
해외 수출도 농특산물 판매 확대에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김치·사과주·사과·복숭아 등 전체적인 농특산물 수출은 9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1% 오른 538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치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전년 대비 26%가 늘어난 234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대도시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판매에 적지 않은 노력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는 최소화하고, 호재는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가들의 소득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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