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시간을 넘어선 포스코 직원과 배우자들…아름다운 동행은 계속된다

입력 2020-11-18 17:40:56

포스코 이들에게 인증패와 기념품 전달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13일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를 해 온 직원과 직원가족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13일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를 해 온 직원과 직원가족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회장 최정우)에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오롯이 쏟아붓는 이들이 있다.

포스코는 1만 시간 이상 봉사한 직원과 가족에게 '포스코 1만 시간 아너스클럽'에 선정해 그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할 예정이다. 또 최근에는 직원은 3천시간, 가족은 1만시간 이상 봉사한 이들을 찾아 인증패와 기념품을 수여했다.

말이 1만 시간이지, 매일 4시간씩 봉사한다고 해도 약 7년이 걸린다. 그래서 이를 달성한 이들은 귀하다. 현재까지 1만 시간 이상 봉사한 직원은 1명, 배우자는 3명 뿐이다.

포스코 직원들의 봉사활동은 출퇴근 처럼 일상화 돼 있다. 지난해 전 직원 평균 봉사시간은 26.9시간으로, 타 회사와 비교해도 월등하다.

최정우 회장은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활동에 매진해 온 헌신과 노력에 조금이나마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회사차원의 격려를 이어가겠다"면서 "지역사회와 나눔과 상생을 실천한 이들이 있어 오늘날의 포스코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봉사 1만 시간 인증패를 받은 직원 배우자 박순희 씨는 "봉사란 함께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시간"이라며 "더 열심히 나누겠다"고 했다.

박 씨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약 13년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와 국가유공자 어르신 가정 도시락 배달, 사랑의 밥상 만들기 봉사 등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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