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조정되나…코로나 신규 확진 223명, 지역발생 193명

입력 2020-11-16 09:30:52 수정 2020-11-16 10:06:40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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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3명(지역발생 193명, 해외유입 30명)이라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6일 밝혔다. 전날(208명)보다 15명 늘어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지역별로 보면 ▷서울 79명 ▷경기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128명이다. 수도권 이 외에서는 ▷강원 20명 ▷경북 13명 ▷전남 10명 ▷충남 6명 ▷광주 4명 ▷경남 4명 ▷충북 3명 ▷대전 2명 ▷세종 1명 ▷전북 1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이 가운데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7명은 경기(3명), 서울(2명), 대전·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94명(평균 치명률 1.72%)이고,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총 55명이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3일을 제외한 나머지 13일은 모두 100명 이상이었다. 이와 관련,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거리두기 단계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했다.

현재 정부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로 이들 지역에 예비경보를 내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다. 예비경보는 권역별, 시도별로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 전 경고성으로 발령하는 경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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