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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일부 구간에는 불법 주차 차량이 보도 위까지 침범하고 있어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이라는 당초 도입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15일 오후 대중교통전용지구 보도 위에 차량들이 주차돼 보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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