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35개사로 늘어나…150여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활성탄 재생·스마트 미터 등 미래 선도할 핵심기술 보유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활성탄 재생장치, 초음파 수도미터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역외 물 기업 4개사가 새롭게 둥지를 튼다.
15일 대구시는 물 산업 분야 강소기업으로 평가받는 ㈜윈텍글로비스(활성탄 재생장치), IS테크놀로지㈜(초음파 수도미터), ㈜청호정밀(디지털 수도미터), ㈜SC솔루션(누수감지 솔루션)과 16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물산업클러스터 4개 필지 3만5천602㎡ 부지에 535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도 150개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윈텍글로비스는 과열 증기를 이용한 활성탄 재생 신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활성탄 소재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클러스터내 부지 1만2천553㎡에 346억원을 투자해 활성탄 재생장치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대구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수도미터 원스톱(One-Stop) 생산 설비를 갖춘 청호정밀도 8천261㎡ 부지에 79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수도미터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충남 천안시에 있는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다.
물 산업에 초음파 센서를 접목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 상수도 플랫폼을 개발한 IS테크놀로지와 누수음으로 수도관 누수 탐지 기술을 보유한 SC솔루션도 각각 81억원, 29억원을 투자해 본사를 이전하고 제조 공장을 짓는다.
이번 투자유치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모두 35개 물기업이 자리를 잡게 됐고, 분양률은 61%를 기록했다. 유치 기업 35개사 중 롯데케미칼(주)를 비롯한 13개사는 준공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기업들도 내년에는 모두 착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제조시설 건립부지와 클러스터 시설(테스트베드 등)을 우선 이용해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 모두 미래 물 산업을 선도할 핵심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향후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대표하는 앵커기업이 될 것"이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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