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해평 철새도래지 AI항원 검출 "고병원성 검사 중"

입력 2020-11-15 14:48:22

2019년 10월 31일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가 올해 처음 구미 낙동강 해평습지를 찾아 습지 상공을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자료사진. 매일신문DB
2019년 10월 31일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가 올해 처음 구미 낙동강 해평습지를 찾아 습지 상공을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자료사진. 매일신문DB

지난 13일 경북 구미 해평 철새도래지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현재 고병원성 여부가 검사되고 있다.

15일 경상북도는 이같이 밝히면서 검출된 AI 항원은 H7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도는 AI 항원 검출 지역 일대 10km 반경에 대해 야생 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가금류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예찰 및 검사 등의 방역 조치가 적용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는 농장 470곳이 위치해 있으며 총 1만3천253마리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닭 사육 농장이 456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오리 농장 3곳, 거위 농장 3곳, 기타 7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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