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산초등학교(교장 박영순) 날뫼북춤 농악부가 제19회 전국 날뫼북춤 경연대회에 참가해 학생부 대상(대구시장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대구시 무형문화재 2호 날뫼북춤 보존회가 주최하는 행사. 최근 대구 서구 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엔 일반부 9개 팀, 학생부 15개 팀이 참가했다. 학생부 대회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 촬영한 녹화본으로 비대면 심사를 진행, 수상자를 가렸다.
비산초교 날뫼북춤 농악부는 등교 수업이 시작된 뒤 석 달여 동안 집중적으로 기량을 갈고닦아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6학년 배성국 학생은 "날뫼북춤을 배우는 동안 걱정과 고민거리들이 사라졌다"며 "졸업을 앞두고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이 생겨 기쁘다"고 했다.
비산초교 박영순 교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해준 아이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날뫼북춤을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 문화유산을 교육 현장에서 체험하고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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