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취업자수 42만명 감소, 60대 이상 제외 전 연령대에서 '뚝'
지난달 대구경북의 일자리가 전년동기에 비해 4만개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 일자리가 많이 사라졌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1일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고용동향 자료를 발표한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지난달 취업자수가 대구에서 1만9천명, 경북에서 2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제조업(-2만5천명), 농림어업(-9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8천명), 건설업(-2천명) 일자리가 줄었으며, 경북에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7만명), 제조업(-2만7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3천명)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대구의 취업자수는 코로나 사태 이후 최악이었던 지난 5월(-6만명)에 비해서는 여전히 낫지만, 경북은 지난 6월(-2만3천명) 수준에 근접했다.
전국의 10월 취업자수는 42만여명 줄어든 2천708만여명으로 6개월 만에 최대폭의 감소를 보였다. 3월 이후 8개월 연속 취업자수가 줄어든 것인데 이는 2009년 1~8월 이후 최장기간 연속 감소 기록이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37만5천 명↑) 취업자를 제외하고, 30대(-24만 명), 20대(-21만 명), 40대(-19만2천 명), 50대(-11만4천 명) 모두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도 61만7천 명으로 11만2천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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