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부터 의료원에서 근무, 어린이 질병 치료에 헌신
대구의료원의 첫 여성 원장이 탄생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김승미 대구의료원 신임 원장은 취임식을 열고 10일부터 첫 여성 원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유완식 전임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김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시민단체와 보건의료계, 법조계 등 외부인사 7명으로 구성된 대구의료원장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전형과 면접심사,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김승미 진료처장을 신임 대구의료원장으로 선정했다.
김 신임 원장은 1992년 3월부터 대구의료원 소아청소년과에서 근무하며 어린이 질병 연구와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 2015년 4월에는 진료처장에 부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김 신임 원장은 오랜기간 대구의료원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소통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며 "대구의료원의 역할 강화와 경영혁신을 위한 적임자로서 앞으로 의료원의 이미지 쇄신과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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