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5년간 9억원 국비지원
대구시체육회가 기획한 달구벌스포츠클럽(가칭)이 '2020년 대도시 종합형 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시체육회는 앞으로 5년간 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각종 지역 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9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대도시 종합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서울시 은평구 체육회와 함께 시체육회의 달구벌스포츠클럽이 최종 선정됐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이란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기반으로 다세대, 다 계층의 회원에게 높은 수준의 종목별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현재 전국에 130개 정도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대구는 이번 달구벌스포츠클럽을 포함, 6개 공공스포츠클럽(달구벌스포츠클럽, 달서스포츠클럽, 금호스포츠클럽, 대불스포츠클럽, 대구남구스포츠클럽, 달서송현스포츠클럽)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 총4개소(대도시형1, 중소도시형3)를 선정하였으며, 그중에 대도시형은 대구 북구와 서울 은평구가 경합해 최종적으로 대구 북구가 선정되었다. 대구시체육회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통해 유아부터 노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계획을 수립, 다른 지역보다 기획력, 발표력, 현장실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도시형) 종합형 스포츠클럽"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구시는 2021년부터 5년간 국비 9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시민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을 거점으로 구(舊)대구시체육회관, 시민체육관, 실내빙상장에서 배드민턴, 탁구, 골프, 요가, 댄스스포츠, 바둑, 아이스하키 총 7개 종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공공스포츠클럽 선정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선수 저변 확대를 통해 소질과 재능을 가진 선수를 육성하는 등 건전한 체육문화가 조성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리라 기대한다. 달구벌스포츠클럽을 전국 최고의 스포츠클럽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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