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특집] 경산농협 총 자산 1조원 돌파한 선도 농협으로 성장

입력 2020-11-10 14:11:38

임당역 부근으로 본점 이전 100년 농협을 위한 발판 마련,농가소득 증대 위한 지원 활발

경북 경산농협(조합장 이재기)이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혼연일체로 총 자산규모를 1조137억원으로 늘리고, 활발한 판매·경제·환원사업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전국의 선도농협으로 성장했다.

경산농협은 1972년 설립해 48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재기 조합장은 2002년 제11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후 내리 5선을 했을 정도로 조합원들의 신임이 두텁다. 이 조합장 취임 당시 총자산 규모는 2천여억원에 불과했지만 18년이 지난 올해 10월말 현재 4.8배 정도 늘어난 1조137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돌파했다.

또 현재 예수금 잔액이 9천319억원, 상호금융 대출금 잔액이 7천148억원으로 건실하다. 지난해 기준 조합원들에게 전체 17.96%의 배당을 했다.

경산농협은 지난달 26일부터 본점을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부근 대학로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신축, 이전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산농협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부근 대학로에 새 본점을 신축, 이전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산농협 제공
경산농협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부근 대학로에 새 본점을 신축, 이전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산농협 제공

또 지난해 8월 숙원사업의 하나인 경산농협 주유소를 개소, 지난 9월말 기준 60억원어치 정품 정량의 좋은 유류와 조합원들에게 보다 저렴한 면세유 공급을 했다.

경산농협은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각종 지원을 활발하게 펴고 있다. 농민들이 포도, 복숭아 등의 과일을 생산 출하하면 농협은 새 단장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선별, 포장을 거쳐 농협하나로클럽이나 대형마트, 전국농산물 도매시장 곳곳에 계통 출하해 제값을 받아 주고 있다.

경산농협 이재기 조합장과 임원들이 경산시 대학로에 신축 이전한 본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산농협 제공
경산농협 이재기 조합장과 임원들이 경산시 대학로에 신축 이전한 본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산농협 제공

2002년도부터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2천15명에게 8억6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부대학을 운영해 2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천500여 농가 조합원들에게 5천300만원어치의 손세정제와 소독제, 항균마스크 등을 지원해 감염병 예방에 앞장섰다.

이재기 조합장은 "금융권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농민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고 한단계 더 도약하는 일등 경산농협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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