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중산자이’ 11월 분양…비규제지역 관심 높아

입력 2020-11-08 16:19:24

대구 수성구 경산 경계…실수요 문의 이어져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정책인 6·17대책 발표 이후 대구와 달리 부동산 대책 비규제 지역인 경북 경산시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GS건설이 11월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 총 1천453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GS건설이 11월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 총 1천453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중산 자이' 투시도. GS건설

경산은 규제지역인 대구에 비해 대출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은데다가 취득세 및 양도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기 때문에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

특히 대구시 수성구와 경계인 경산시 중산동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지방광역시와 수성구에 적용되는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다보니 거래도 늘고 가격도 급등하는 추세다.

이같은 현상은 2017년 8월부터 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대구의 다른 구 지역이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이후 대구 전역으로 전매규제가 진행됨에 따라 수성구 쏠림이 가속화되어 주택가격이 급상승하면서 풍선효과로 수요자들이나 투자자들이 경산 중산동 새 아파트로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더욱이 경산은 대구와 같은 생활권이면서도 부동산 강화 대책의 비규제지역으로, 1순위 청약조건, 분양권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

이같은 상황에서 하반기 대구경북 분양시장에서 '대어'로 꼽히는 GS건설 '중산 자이'가 11월 분양을 예고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경산 중산동 230번지, 400-1번지에 들어서는 중산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1개동, 총 1천453가구로 1단지 전용 74~117㎡ 1천144가구, 2단지 전용 96~117㎡ 309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산을 가르는 경계에 위치해 대구 수성구와 경산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600m내에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역이 위치해 있고, 달구벌대로와 수성IC, 경산IC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이마트 경산점과 수성구 학원가, 대구스타디움, 대구라이온즈파크, 대구미술관 등 상업·교육·문화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중산호수공원과 성암산은 코로나19 시대 자연을 누리고 싶어 하는 수요자들에게 최적의 주거환경으로 꼽힌다.

중산 자이 분양홍보관은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고산역 화성파크드림 상가 104호와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대구스타디움쇼핑몰 102동 78호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분양담당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하루 4~5개 팀만 예약방문 형식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그보다 몇 배나 되는 예약방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전화상담 문의도 늘어 상담인원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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