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쉽게 이길 것…많은 증거 갖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선거가 부정부패로 훔쳐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가 쉽게 이길 것이고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선거 결과에 대한 불복으로 해석이 가능한 메시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기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경합주에서 역사적인 투표수로 승리를 거뒀다"며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하원 레이스에서도 지지 않았고 공화당 여성들이 전보다 더 조명된 한해로 기록돼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며 "다양한 인종이 공화당을 이끌게 된 상황"이라고 했다. 또 "굉장히 신뢰할 수 없는 한심한 여론조사 때문에 상황이 잘못 흘러가고 있는 부분도 있다"며 "여론조사가 악용된 경우를 보지 못했다"며 여론조사에 대한 불만도 나타냈다.
"핵심 지역에서 많이 이기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으로 허용돼야 할 참관인들이 허용되지 않아서 문제가 있었다"며 "투표, 개표 과정에서 굉장히 불공평한 상황이 많이 펼쳐졌음을 확인했고, 부정부패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선거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우편투표를 겨냥해 "뒤늦게 법적으로 잘못된 표가 반영되어 투표를 더하며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표중단 소송을 건 주의 개표에 대해서도 "투표 과정 소송 제기도 이어지는데 시민들도 이에 대해 판단할 것"이라며 "조지아 일부 카운티, 미시간 주에서도 이기고 있었지만 뒤늦은 표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부정부패가 이번 선거를 훔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 법적인 절차 진행 중이지만 부정부패로 인해 진실성이 훼손된 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표과정을 참관인들이 지켜보지 못하도록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상대방 측은 사기를 저지르고 있다. 그래서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거일 투표 마감시간까지만 표를 인정해야 한다"며 우편투표에 대한 불신을 또 다시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과정에서 명확하게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표 수가 더해졌다"며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3일뒤에 도착한 우편투표까지 개표를 하고 있는데 소인이 찍힌 날짜나 이런것을 전혀 확인하지 않고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개표 과정을 시민들이 들여다보지 못하게 막아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쉽게 이길 것이며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미 연방 대법원 결정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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