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51경기 타율 0.209 기대에 못미쳐
5일 교육리그 마산구장 NC와 연습 경기
삼성라이온즈의 외인타자 다니엘 팔카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올 시즌 중반 타일러 살라디노가 허리 부상으로 삼성에서 퇴출되면서 새로 삼성에 투입된 팔카는 당초 거포형 타자로 기대를 모았던 것에 비해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지었다.
구단 내부적으로 팔카와 재계약 협상을 하지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사실상 내년 시즌에 팔카를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정규 시즌이 진행되고 있던 지난 7월, 당시 총액 27만달러를 받고 삼성과 계약한 다니엘 팔카는 51경기 196타수 41안타 8홈런 23타점 17득점, 타율 0.209, 출루율 0.272, OPS 0.639를 기록하며 다소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을 냈다.
팔카는 메이저리그 통산 154경기에서 501타수 109안타, 타율 0.218, 29홈런 71타점, OPS 0.710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261경기에서 타율 0.262, 54홈런 146타점, OPS 0.827의 성적을 남기면서 장타에 목말랐던 삼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주목됐지만 결과적으로 KBO리그 적응엔 실패한 셈이다.
국내에 왔을 때 상황도 좋지 않았다. 팔카는 코로나19로 인한 2주간 자가격리 등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에도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다보니 한국 투수들의 유인구 승부에 번번히 배트가 나갔고 수비에서까지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했다.
한편, 삼성은 5일 마산야구장에서 NC다이노스와 낙동강 교육리그에서 4회 초 김성윤의 2루타와 양우현이 적시타 등을 치는 등 분투했지만 2대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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