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컨퍼런스 등
코로나19로 지역 마이스(MICE)산업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대구컨벤션뷰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의료 관련 국제학술대회를 잇따라 유치 및 개최한다.
대구시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는 오는 2022년 개최 예정인 '2022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컨퍼런스'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총력을 펼쳤던 홍콩을 제치고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노인공학)란 고령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편리하게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고령자 맞춤형 ICT 기반 헬스케어, 보조기기,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통해 고령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을 준다.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제론테크놀로지 분야 최대 전문 학회인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가 주최하고, 국내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차기 행사를 주관한다.
전 세계 30개국 노년공학 전문가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을 위한 기술 플랫폼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컨벤션뷰로는 강남대학교 박영란 실버산업학과 교수, 심우정 실버산업전문가포럼 회장 등과 함께 유치추진단을 꾸리고,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로봇산업진흥원을 갖춘 대구가 의료, 로봇을 포함한 미래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UNESCO 세계문화 유산 등 다양한 볼거리와 국제회의 개최 노하우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영철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메디시티 대구의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우수기업을 선보이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개인맞춤형 정밀의료의 미래를 살피는 '2020 서울바이오이코노미포럼'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AI &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정밀의학까지'를 주제로 6일 오전 10시부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선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정밀의학 조기 연구를 수행한 조슈아 데니(Joshua C. Denny) NIH 정밀의료 코호트 연구사업 CEO가 '미국에서의 정밀의학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문성기 미국 버지니아공대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방사선 서비스 혁신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한다.
재단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함께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쉽고 빠르게 도와주는 AI를 이번 주제에 포함해 개인맞춤형 정밀의료에 대한 포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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