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락했던 바이든 수혜주 반등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잡으면서 전날 급락했던 이른바 '바이든 수혜주'가 5일 크게 반등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앞으로 4년간 청정 에너지·인프라에 2조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어, 대선 유세 기간 동안 태양광 에너지, 풍력 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주'들이 상승 기조를 이어왔었다.
대선 당일인 4일에는 경합주의 트럼프 우세가 점쳐지면서 트럼프 관련주로 일컬어 지는 IT업종들이 관심을 받고, 친환경 관련주들은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밤사이 바이든 후보가 다시 승기를 잡으면서 전날과 달리 이들 친환경주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5일 오전 9시 14분 기준 한화솔루션(009830)은 전 거래일 대비 6.44% 상승한 4만5,45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씨에스윈드(112610)도 전일 대비 7.90% 급등한 10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태양광 테마주인 OCI(010060)(6.37%), 동국S&C(100130)(8.46%),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5.65%) 등도 강세다. 오성첨단소재 (3,970원 상승655 19.8%)는 17.65%, 에스에너지 (7,850원 상승460 6.2%) 등도 6.22% 강세다. 풍력 관련주인 태웅 (13,100원 상승850 6.9%)과 유니슨 (5,140원 상승275 5.7%)은 각각 7.76%, 7.71% 오르고 있다. 동국S&C (7,850원 상승520 7.1%), 씨에스베어링 (28,600원 상승1800 6.7%) 역시 8.32%, 7.09% 급등 중이다.
그러나 전일 급등했던 남북경협주는 급락하는 모습이다. 인디에프(-9.78%), 아난티(-8.85%), 좋은사람들(-6.99%), 신원(-6.10%), 제이에스티나(-5.40%), 현대엘리베이터(-4.93%) 등은 동반 하락 중이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새로운 대북정책이 검토돼 한반도 정세가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예상 때문이다.
바이든 후보는 앞으로 미국 대통령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매직넘버인 270명까지 불과 6명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앞서고 있는 네바다주의 선거인단 6명만 확보하면 사실상 승리가 확정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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