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으로 갈아입은 대구과학대 학교기업 레꼴(L′ecole) 리뉴얼 오픈

입력 2020-11-06 15:30:00

리뉴얼을 마치고 오픈한 대구과학대 학교기업 레꼴 외관. 대구과학대 제공
리뉴얼을 마치고 오픈한 대구과학대 학교기업 레꼴 외관.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는 최근 학교기업 '레꼴'(L'ecole)(불어로 학교라는 뜻)의 내·외부 시설을 전면 새롭게 하고 리뉴얼 오픈했다.

사회관 1층에 연면적 298㎡ 규모로 조성된 레꼴은 먹거리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설정하며 소비자의 건강 눈높이를 고려한 리뉴얼을 약 3개월간 진행했다.

소비자와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오픈 주방은 빵의 본고장 선진국형 시설을 떠올리게 하며, 가정에서 느끼는 편안함을 고려한 카페 공간은 배움과 휴식, 나눔과 만남이 오고가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의 발길이 머물 수 있는 곳으로 변신했다.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레꼴을 찾는 이용객들은 평일 오전 8시 30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편안하게 이용 가능하다.

지난 2004년에 설립된 레꼴은 지역 산업체와의 정보 및 기술교류, 대학의 기술 지원을 통한 상품개발, 전공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 제공뿐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정신으로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학교기업 운영의 성공적인 모델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 기능장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지금까지 3건의 특허를 획득했며, 그중 발효 포도즙 첨가 호두과자는 지역주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인기 품목이다. 기능장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빵의 종류만도 70여 종을 넘는다. 레꼴 빵은 천연발효종(유산균)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므로 소화가 잘되고, 건강한 빵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김수미 사업단장은 "웰빙시대에 학생 및 교육직원 뿐만아니라 지역주민과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맛과 영양, 휴식을 제공하는 친환경 베이커리샵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학교기업의 정신을 실천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해 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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