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호산고, 에듀테크 활용 기반 탄탄해 화제

입력 2020-11-09 06:30:00

대구 호산고의 크롬북 활용 수업 장면. 호산고 제공
대구 호산고의 크롬북 활용 수업 장면. 호산고 제공

대구 호산고등학교(교장 임성태)가 이른바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에듀테크(Edu-Tech)'는 기존의 이러닝(E-Learning)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교육 분야에 적용한 쌍방향·개인맞춤형 기술. 호산고는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에듀테크에 관심을 쏟고 있다.

호산고는 지난해 구글 'G-suite for Education'의 'LMS(학습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덕분에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닥쳤음에도 전 수업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지체 없이 실시할 수 있었다. 또 학교 스마트기기 보급 대상 학교로 지정돼 전 학생과 교직원에게 크롬북을 12월 지급할 예정이다.

임성태 호산고 교장은 "학교 전 구성원이 능동적, 도전적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희망하는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내년 12월까지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교육 시스템 구축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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