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후 첫 여의도 행보…야당 입당 전 내지는 서울시장 보선 전 포석?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보름여 뒤인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태섭 의원이 그간 여당 내 야당 이미지 및 중도개혁 성향을 보임으로써 탈당 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민의힘 등 야당 입당의 전 단계인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이게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염두에 둔 첫 포석인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금태섭 전 의원은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명불허전)에 연사로 참석한다. 이는 지난 10월 21일 탈당 후 공식적으로 첫 여의도 행보로 볼 수 있다. 이게 여당이 아닌 제1야당과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셈.
금태섭 전 의원은 '끝장난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명불허전의 연사 초청 특강이다.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강연을 공개로 진행한 후 비공개로 참석 국민의힘 의원들과 토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태섭 전 의원은 범여권에 속하는 시대전환(국회의원은 조정훈 의원 1명 소속)의 정치학교 '누구나 참여 아카데미'의 오는 14일 특강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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