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21분 유수프 포울센과 교체, 3경기 만에 그라운드 복귀
황희찬이 소속된 독일 프로축구 RB라이프치히가 정규리그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라이프치히는 1일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 경기에서 하네스 볼프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0대1로 졌다.
앞서 헤르타 베를린과의 리그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연속 결장한 황희찬은, 이날 팀이 0대1로 뒤지던 후반 21분 유수프 포울센과 교체되며 3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오히려 교체 투입 후 3분 만에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리그 개막 무패 행진이 5경기에서 멈춘 라이프치히(승점13·4승1무1패)는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라이프치히는 맨유전 패배(0대5)까지 더하면 공식전 2연패를 기록했다.
라이프치히에서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된 볼프는 친정팀을 상대로 전반 15분 파트리크 헤르만에 문전에서 내준 공을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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