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구 소련은 최초의 우주 생명체로 '라이카'라는 이름의 개를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 발사했다.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이었다. 떠돌이 개였던 라이카는 나름대로 좁은 공간에서의 적응 훈련까지 받았지만, 발사 5시간 만에 숨지고 말았다고 알려졌다. 며칠 후 지구 대기권에서 폭발한 스푸트니크 2호와 함께 라이카는 우주에서 영원히 산화하고 말았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